청와대는 오는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주베키스탄 대통령이 국내에서 대면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6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
문 대통령, 임기 중 네 번째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오는 16일 2박 3일 일정으로 국빈 방한해 17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2019년 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양 정상은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로써 문 대통령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올해 1월 화상 회담을 포함해 임기 중 네 번째 정상회담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양 정상은 코로나19로부터의 더 나은 회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간 문화‧인적 교류 증진 방안과 국제무대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며 "이번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은 우리 신북방 정책의 핵심 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우호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는 한편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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