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靑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검토 안 해"
입력: 2021.12.08 15:53 / 수정: 2021.12.08 15:53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청와대는 8일 미국과 그 우방국들이 앞다퉈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정부 사절단을 보내지 않는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현재 베이징 올림픽 보이콧을 검토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미국이 베이징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을 선언하면서 서방과 중국 간 갈등이 커지고 있는데, 한국 정부의 입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베이징 올림픽 우리 정부 참석과 관련해 결정된 바 없다"라면서도 "우리 정부는 베이징 올림픽이 2018년 평창 올림픽, 2021년 도쿄 하계 올림픽에 이어 이어지는 릴레이 올림픽으로서 동북아시아와 세계평화 번영 및 남북 관계에 기여하길 희망한다는 기본 입장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은 외교적 보이콧을 발표하기 전 한국 측에도 이를 미리 알려왔다"라며 "미국은 다른 나라들이 외교적 보이콧을 할지는 각국이 판단할 사항이라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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