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충청, 제 뿌리…신성장 산업의 주축 될 것"
입력: 2021.12.08 11:37 / 수정: 2021.12.08 11:3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충북·충남도민회 공동주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충북·충남도민회 공동주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대선 승리해 충청인 자존심 확실히 세우겠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8일 "제가 내년 3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국가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재도약의 기초를 만듦으로 해서 충청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확실히 세우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충북·충남도민회가 공동주최한 '국가균형발전 완성 결의대회'에 참석해 "충청은 제 선대부터 500년간 살아온 제 뿌리이자 고향"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윤 후보는 "충청은 대한민국의 중심을 잡아주는 곳으로 충청의 선택이 늘 대한민국의 선택이었다"라면서 "치우침 없이 국민을 통합하라는 국민 전체의 기대가 저는 충청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지역균형발전과 관련한 기본 구상을 밝혔다. 그는 △교통인프라를 구축해 모든 지역에 공평하게 지역 접근성을 구축하고 △각 지역의 재정자립도를 강화해 스스로 재정수요를 파악해서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국가 전체로 봤을 때 각 지역의 비교우위 사업을 집중 지원하는 원칙을 강조했다.

윤 후보는 "충청은 국토적으로 국가 중심일 뿐만 아니라 이미 세종시가 실질적인 수도가 돼가고 있다"며 "청주공항을 관문 공항으로 해 충청권 광역철도 등 도로망을 촘촘히 깔아 우리나라 첨단산업 발전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첨단산업을 발전시키지 않으면 국가의 미래를 기약하기 어렵다"며 "우리나라의 모든 지역에 첨단산업기지들이 많이 생겨나겠지만, 충청은 지리적으로나 과거 70년대부터 이미 선두적인 자리이기에 비교우위를 갖고 있어, 신성장 산업의 주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한 충청권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대선을 꼭 100일 앞뒀던 지난달 29일 당 선대위를 본격 가동한 이후 첫 지역 일정으로 충청 지역을 방문, 2박 3일간 지역 민심을 훑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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