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준석과 오해 풀고 "김종인, 선거대책기구 총괄" 깜짝 발표
입력: 2021.12.03 22:39 / 수정: 2021.12.04 00:57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포응을 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포응을 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李 '윤핵관' 논란엔 "엄중 경고 보내기 위함"

[더팩트ㅣ이철영 기자·울산=조탁만·김신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 갈등이 봉합 수순에 들어갔다. 3일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울산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하며 최근 나흘간 정국을 뜨겁게 달궜던 파문을 잠재우게 됐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했다. 윤 후보는 만찬 직후 기자들과 만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그는 이어 "김종인 박사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기구 장으로서 당헌과 당규에서 정한 바에 따라 대통령 선거일까지 당무 전반을 통합 조정하며 선거대책기구를 총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사람 갈등의 원인이 된 '윤핵관' 논란에 대해 이 대표는 "핵심 관계자를 지적한 것은 엄중 경고를 보내기 위함이었다"며 "핵심 관계자가 개별적으로 위해를 가한 건 심각한 인식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금 와서 밝히지만 이번 선거 시작 전, 후보 입당 전부터 윤 후보와 상호 합의가 있었다"며 "절대 다른 사람의 평가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합의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후보와 어떤 이견도 없었다"며 "단 한 번도 서로 존중하지 않고 이견 없었다는 점을 밝힌다. 그렇기 때문에 후보와 저의 관계에 대해 여러 말을 했던 사람들은 부끄러워했으면 한다"고도 지적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와 윤석열 대선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울산 울주군 언양읍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갈등의 또 다른 이유로 꼽힌 이수정 교수 영입과 관련해서도 이 대표가 입장을 밝혔다. 그는 "후보의 의견 존중하고, 공개적 발언을 해서 단 한 치 오차도 없다"며 "다만 제가 후보께 반대 의견을 냈다는 것만 알려달라고 했고, 후보도 존중해 의사를 반영해서 인사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정확히 이견이라고 할 수 없다"며 "당연히 후보 인선 모두는 일체를 존중해왔기 때문에 이견은 하나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김기흥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윤 후보와 이 대표는 대선에 관한 중요사항에 대해 후보자와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긴밀히 모든 사항을 공유하며 직접 소통을 강화한다"고 합의했다. 또한 "젊은 세대에 대한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행보가 이번 선거의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며 김 수석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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