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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사생활 문제를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에 대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30일 민주당사에서 이재명 대통령후보와 인사하고 있는 조 위원장(오른쪽). /국회사진취재단 |
육사 출신 30대 워킹맘, 민주당 선대위 투톱 임명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영입인사 1호' 조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의 사생활 문제를 제기한 강용석 변호사 주장에 대해 민주당은 '허위사실 유포'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하지만 강 변호사는 "반드시 이재명이나 송영길 이름으로 고발하시기 바란다"며 물러서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1일 민주당에 따르면 김진욱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오후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조 선대위원장과 관련한 강용석 씨 페이스북 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중앙선대위는 이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거다.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해내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강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위원장과 관련한 제보가 쏟아지고 있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조 위원장 이혼 사유 관련 글을 공유했다.
강 변호사는 또 민주당의 법적 대응 경고에도 "민주당 선대위는 저를 형사 고발하려면 내용 몰랐다고 발뺌할 어설픈 변호사 이름으로 고발하지 말고 반드시 이재명이나 송영길 이름으로 고발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조 위원장은 1982년생으로, 2004년 육군사관학교 60기를 졸업하고 경희대 아시아태평양지역학 석사와 미국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공공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 이라크 자이툰사단과 한·미 연합사령부,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17년간 복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