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장 "한국이 스위스 첨단기업의 아시아 거점 되길"
입력: 2021.11.25 11:16 / 수정: 2021.11.25 11:16
박병석 국회의장이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안드레아스 애비 연방하원의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이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베른에서 안드레아스 애비 연방하원의장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제공

스위스 연방하원의장과 회담…"종전선언 지지 희망"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스위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이 24일(현지시간) 안드레아스 애비 연방하원의장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정부의 종전선언에 대한 스위스의 지지를 당부했다.

박 의장은 이날 오후 스위스 베른에 있는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애비 연방하원의장과 회담에서 "스위스의 제약, 화학, 정밀기계 등 세계 첨단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때 한국을 거점지역으로 삼아주기를 희망한다"라면서 "코로나19 치료제 등 의약품, 보건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스위스가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일관되게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한국은 북한과 함께 공존 번영하길 희망하고 항구적 평화는 완전한 비핵화를 통해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장은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은 북한을 대화로 견인할 뿐만 아니라 비핵화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스위스가 종전선언에 관한 한국의 입장을 이해하고 지지해주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1953년 정전협정 이행·준수 감독을 위해 설치됐으며, 현재 스위스·스웨덴 대표단 각 5인이 판문점에 주재하고 있다.

애비 연방하원의장은 "한국이 전쟁의 참화를 딛고 혁신적으로 경제성장을 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기술을 확보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한국과 스위스 간 경제협력이 증대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또 스위스는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을 지원하고 중립국감독위원회 일원으로서 남북대화의 중재 역할을 할 의지가 있다고도 했다.

한편 박 의장은 "스위스 개발협력청이 평양에 사무소를 설치하고 인도적 지원을 계속해준 것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한다"며 "한국은 정치·안보 상황과 관계없이 보건의료 등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또 "스위스-한국 의원친선협회가 스위스-북한 의원친선협회도 겸하고 있는 만큼 의원친선협회가 남북한을 동시 방문한다면 한반도 평화와 남북 대화 재개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애비 연방하원의장은 "스위스는 한반도 정세에 대해 항상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을 지원하고 중재 역할을 할 의지가 있다"고 답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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