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세종 명예시민' 됐다
입력: 2021.11.15 14:54 / 수정: 2021.11.15 14:54
박병석(왼쪽) 국회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에게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제공
박병석(왼쪽) 국회의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에게 명예시민증과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 제공

"국회 세종의사당 완성에 최선 다해달라는 뜻으로 생각"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15일 세종특별자치시 명예시민이 됐다. 의정활동을 하면서 명예 강원도와 제주도 명예 도민증을 받은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으로부터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박 의장은 "(국회법 통과로) 국회 세종시대의 문을 여는 주춧돌을 놓아 의장으로서도 큰 보람을 느낀다"며 "세종시의 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의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는 뜻으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은 의장님의 역할이 매우 컸다"면서 "의장님 개인적으로도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만한 중요 성과가 아닐까 생각한다. 시민들 모두 의장님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종 명예시민으로 선정된 박 의장은 2005년 열린우리당 행복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위원장과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별위원회 후속대책 소위원장을 맡아 국토균형발전과 행정비효율 해소를 위해 힘써왔다.

박 의장은 특히 지난 9월 국회 본회의에서 세종의사당을 짓는 내용의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여야 합의로 통과되도록 중재했다. 지난 9월 1일 정기국회 개회식에서는 국회세종의사당이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회법 개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함을 강조했다.

박 의장은 지난해 7월 제21대 국회 개원식에서도 역대 국회의장 가운데 처음으로 개원사를 통해 '국회세종의사당'을 언급했으며, 이후에도 국가적 과업인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필요성을 여·야와 국민들에게 여러 차례 호소했다.

박 의장은 지난달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정 부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건립 계획 등을 점검했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정 부지는 세종특별자치시 연기면 세종리 일대에 걸쳐 있으며, 면적은 61만6000㎡(18만6340평) 규모다. 국회의사당 규모(33만㎡)의 약 두 배에 이른다.

세종시는 이를 기려 이날 명예 시민증과 함께 박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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