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윤석열 후보 축하 위한 만남 일정 다시 조율 중"
입력: 2021.11.09 16:26 / 수정: 2021.11.09 16:26
청와대는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축하하기 위한 만남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가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 /국회사진취재단
청와대는 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을 축하하기 위한 만남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후보가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모습. /국회사진취재단

"전날 만남 불발은 윤석열 측이 일정 재조정 요청한 것"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청와대는 전날(8일) 이철희 정무수석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간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9일 "현재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 후보 선출 축하를 위해 윤 후보를 찾았던 이 수석 간 만남이 성사되지 않은 배경이 무엇인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윤 후보 측에서 조속히 일정을 잡겠다고 전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만나는) 일정 관련해서 윤 후보 측에서 일정 재조정을 요청한 거고 서로 일정이 안 맞은 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8일 동아일보는 "청와대가 7일 윤 후보 측에 연락해 8일 오후 2시에 이 수석이 윤 후보를 찾는 것으로 일정을 조율했지만, 윤 후보 측에서 8일 오전 이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라며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5일 윤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데 대해 공개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청와대와 제1야당 후보 간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와 청와대의 입장을 종합하면 윤 후보 측에서 당초 조율했던 이 수석과의 만남 일정을 만나기로 한 당일 갑자기 연기했고, 이에 청와대는 윤 후보 측의 일방적인 면담 취소를 통보에 불쾌감을 나타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ense8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