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차 선대위 인선안 발표…공동 대변인 7명
입력: 2021.11.04 18:09 / 수정: 2021.11.04 18:09
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4일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는 이 후보(가운데). /이선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4일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하는 이 후보(가운데). /이선화 기자

신복지위에 박광온·김연명…청년플랫폼 구성 예고

[더팩트ㅣ국회=박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공동 대변인을 7명으로 확대 구성한 선거대책위원회 2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2차 선대위 인선안을 공개하며 "드림원팀 기조와 효율적 선대위 구성이라는 기조하에 인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직본부와 노동희망본부를 통해 중도 외연을 확장하고, 노동계와 대화와 협력을 강화했고, 공보단에 공동 대변인을 확대 구성해 국민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차 인선에도 '드림원팀' 기조는 여전했다. 이낙연 전 대표의 핵심 공약이었던 '신복지' 계승 차원에서 후보자 직속으로 만든 신복지위원회 위원장에 이 전 대표 측 인사인 박광온 의원과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이 이름을 올렸다. 또 중앙선대위 산하 국가비전위원회는 이 전 대표 측 홍영표 의원이 위원장을, 신동근·김종민 의원이 수석을 맡는다.

'타짜' 등 영화 제작자로 잘 알려진 차승재 씨도 국민참여플랫폼 본부장급으로 선대위에 합류했다. 그는 향후 구성될 국민참여플랫폼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 소통 강화' 차원에서 확대 구성된 공동대변인에는 이용빈·이소영·신현영·박성준·강선우·홍정민·전용기 의원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명 대선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를 수행할 배우자실장에는 이해식 의원이 맡게 됐다.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 후보 수행실장이었던 김남국 의원은 온라인소통단장에 임명됐다. 고 수석대변인은 "온라인소통단 구성해 단계적 일상회복 상황에서 언택 선거운동 본격화 및 2030과의 소통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라고 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3차 인선에서 여성·청년 인사 등 외부 인사들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또 후보자 직속 기구로 당 2030 국회의원 및 당내·외 MZ세대들이 참여하는 '청년플랫폼'을 구성할 예정이다.

다음은 20대 대선 민주당 선대위 2차 인선안.

후보자 직속 위원회/ 직할 기구

△신복지위원회 (공동)박광온 김연명 △미래경제위원회 (공동수석) 송옥주 맹성규 △비서실 (배우자실장) 이해식 △공보단 (공동대변인) 이용빈 이소영 신현영 박성준 강선우 홍정민 전용기

중앙선대위 산하 위원회

△국가비전위원회 홍영표, (수석)신동근 김종민 △돌봄복지국가위원회 남인순 △상임선대위원장실 정무조정실장 박용수

중앙선거대책본부

△총괄선거대책본부 (공동수석) 안호영 전재수 △정책본부 (공동수석) 김성환 김성주 △조직본부 안규백, (공동수석) 김철민 김윤덕 임종성 △노동희망본부 (상임) 김주영, (공동) 이수진 △공명선거본부 소병훈 △홍보소통본부 (공동) 박재호 기동민 △미디어콘텐츠본부 (공동) 박주민 이재정 △국민참여플랫폼 (공동) 차승재, (수석)박정 △자치분권본부 (공동)신정훈, 김정호 △농어민본부 (수석) 어기구 △온라인소통단 (단장) 김남국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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