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 투표율 고공행진…사흘째 61.46%
입력: 2021.11.03 18:30 / 수정: 2021.11.03 18:30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원 투표율이 3일 60% 선을 돌파했다.사진은 국민의힘 한 당원이 1일 국회 사무실에서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이선화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원 투표율이 3일 60% 선을 돌파했다.사진은 국민의힘 한 당원이 1일 국회 사무실에서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이선화 기자

당원 투표 4일까지…투표율 70%대 돌파 주목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당원 선거인단 투표가 사흘째 진행 중인 가운데 누적 투표율이 60% 선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치 기록이다.

3일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당원 투표율은 61.46%로 집계됐다. 당원 선거인단 56만9059명 가운데 34만9762명이 투표를 마쳤다.

국민의힘 당원 투표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겁다. 당원 투표 첫날부터 43.82%(24만9367명)라는 역대급 기록을 찍은 이후 둘째 날에도 54.49%(31만63명)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연일 당원 투표율 상승 폭이 둔화되는 점을 고려하면, 당원 투표 마지막 날(4일)까지 포함하면 60% 중반대 투표율이 예상된다. 다만, 경선 판세가 안갯속인 만큼 막판에 조직력이 가동될 가능성이 있다. 2007년 당시 이명박, 박근혜 후보의 대선 경선 때 기록했던 70.08%의 투표율이 깨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공약' 달성 수준까지 투표율이 도달할지도 주목된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투표 독려 차원에서 "투표율 70%를 넘기면 한 달간 탄수화물을 끊겠다"고 공언했다.

국민의힘 당원 선거인단 투표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모바일로 진행했으며, 이날부터 다음 날까지 ARS 투표와 함께 일반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해 오는 5일 당 대선후보를 선출할 계획이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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