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외국인에 '코리아 세일즈'…"韓, 안정적인 투자처"
입력: 2021.11.03 17:40 / 수정: 2021.11.03 17:40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2021 외국인 투자주간 포럼 영상 축사에서 한국의 투자 매력을 직접 설명하면서 한국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후 '2021 외국인 투자주간 포럼' 영상 축사에서 한국의 투자 매력을 직접 설명하면서 한국에 투자할 것을 권고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2021 외국인 투자주간 포럼' 축사에서 한국 투자 매력 강조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세계 기업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을 향해 "한국은 유망하고 지속가능하며 안정적인 투자처"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권고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2021 외국인 투자주간 포럼' 영상 축사에서 "한국은 지금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빠르게 경제활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고, 한국과 함께 성장, 발전해 나가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감염병·재난재해 같은 위기에 대응 능력이 뛰어나고 경제 회복력도 우수하다. 록다운 없이 코로나 확산을 우수하게 통제했고, 기업들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이어나갔다"라며 "그 결과, 한국 경제는 가장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 지금,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을 중심으로 대형 국가 프로젝트인 한국판 뉴딜 2.0을 추진 중"이라며 "이미 세계의 많은 기업과 투자자들이 코로나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K-뉴딜, 소부장, 바이오 분야 투자를 비롯해 역대 2위의 투자를 하고 있다. 여러분이 한국의 변화와 도전에 함께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 입지, 현금, 고용 지원 확대 정책 등을 소개한 뒤 "새로운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고, 투자의 어려움도 적극 해소할 것"이라며 "특히 반도체·미래차·바이오 등 '빅3' 첨단 산업에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지원을 강화하겠다. 소부장, 탄소중립 분야의 핵심기술개발을 통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투자는 새로운 성장과 발전의 마중물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어갈 새롭고 다양한 기회가 한국에 있다"라며 "한국에 투자하십시오"라고 강조했다.

sense83@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