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원투표 첫날 43.8% '흥행' 성공
입력: 2021.11.02 07:51 / 수정: 2021.11.02 07:51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당원 모바일 투표 시작 첫날인 1일 43.82%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일 국민의힘 한 당원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당원 모바일 투표 시작 첫날인 1일 43.82%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일 국민의힘 한 당원이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 투표를 하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준석 대표 "70% 넘기면 한 달간 탄수화물 끊겠다"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뽑는 당원 모바일 투표 시작 첫날인 1일 43.82%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 당원 투표율은 43.82%로 선거인단 56만 9059명 중 총 24만 93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난달 6일 국민의힘 대선 2차 컷오프(예비경선)를 위한 모바일 투표 첫날 투표율 38.77%를 뛰어넘는 수치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2차 예비경선의 최종 투표율은 49.94%를 훌쩍 뛰어넘는 6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 지도부도 높은 투표율에 고무적이다. 이준석 당대표는 모바일 투표 전날(10월 31일) "투표율 70%를 넘기면 제가 한 달간 탄수화물을 끊겠다"고 했다. 또, 투표 시작 당일 오전 최고위원회의 도중 높은 투표율에 "지금 저희 모바일 투표를 시작했는데 서버가 터졌다고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민의힘 당원 투표율이 이처럼 높은 배경으로는 최근 진행된 2차 컷오프의 2030 책임당원은 5만7000여 명 수준이었지만, 신규 가입 증가로 본경선에 참여할 수 있는 2030 책임당원이 10만4000여 명까지 늘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당원 투표 50%와 3~4일 진행되는 국민 여론조사 50%가 반영되며, 오는 5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결과가 공개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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