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딸' 유담, 父 역전극 위해 지원사격 "지지 부탁드린다"
입력: 2021.10.30 10:27 / 수정: 2021.10.30 10:27
국민의힘 대선주자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 유담 씨가 영상을 통해 아버지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유승민TV 영상 캡처
국민의힘 대선주자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 유담 씨가 영상을 통해 아버지를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유승민TV 영상 캡처

적극적인 지지 부탁…젊은 층 응원 호소하기도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딸 유담 씨가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

유승민 전 의원 유튜브 채널 '유승민TV'에는 29일 유담 씨가 등장하는 '한 분 한 분의 지지가 중요한 순간이 왔다. 아빠를 응원한다'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유담 씨는 "아버지가 드디어 마의 20%를 넘기셨다"고 운을 뗀 뒤 "사실 주변에서 아버지 지원 유세를 적극적으로 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지만, 아버지는 늘 저한테 미안한 마음에 그런 말씀을 못 하신다. 이제 정말 막바지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아버지께 힘이 되고 싶어서 이렇게 영상을 찍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정치를 시작하신 뒤 자식으로서 마음 아픈 순간들이 많다. 가장 속상한 순간은 아버지가 정말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한 발언이나 조언의 진심이 왜곡되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나도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다 보니 아버지처럼 철학과 소신을 지키기 위해서 어려운 길을 가는 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게 됐다. 그래서 정말 자식으로서뿐만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도 유승민 후보를 지지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담 씨는 계속해서 유 전 의원을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그는 "여러분 생각보다 아버지가 굉장히 인간적이고 따뜻한 분이라는 말도 꼭 하고 싶었다. 평소 퇴근하고 오면 나와 야식도 만들어 먹으면서 대화도 많이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특히 제 또래 젊은 친구들, 젊은 직장인이나 학생분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리도 어떤 고충을 겪고 있는지 늘 물어본다. 미래세대가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가장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길을 찾는 분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며 젊은 층의 지지를 호소했다.

끝으로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아버지가 평생 고민해 온 것들을 펼쳐볼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좋겠다"며 "그 어느 때보다도 여러분 한분 한분의 지지가 정말 중요한 순간이 왔다. 다 함께 대역전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도록 많은 지지 부탁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유담 씨는 지난 2016년 총선, 2017년 대선 때 아버지의 선거 유세를 돕기 위해 직접 나서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예쁜 외모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덕분에 유 전 의원은 '국민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 21일에도 유 전 의원 SNS 라이브 방송에 오빠 유동훈 씨와 함께 출연해 아버지를 응원했다. 해당 방송은 유담 씨의 등장과 함께 시청자 수가 8개 넘게 증가해 이목을 끌었다.

sstar120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