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내일(24일) 종로서 만난다…'정권 재창출' 목표
입력: 2021.10.23 16:53 / 수정: 2021.10.23 16:53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왼쪽)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전국 순회 합동 연설회를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 수원=이선화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왼쪽)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전국 순회 합동 연설회'를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 수원=이선화 기자

24일 오후 3시 서울 안국동 찻집서 회동 예정

[더팩트│최수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함께 대선 경선을 치른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난다.

23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서울 안국동 찻집에서 회동을 갖는다. 지난 10일 최종 경선 이후 약 2주 만의 만남이다.

통상 민주당 대권 주자들은 경선 과정에서 특별한 마찰 없이 최종 후보를 정해온 만큼 경선 이후 일주일 내로 회동을 가져왔다. 실제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제17대 대선 경선 이후 정동영 전 의원과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경선 5일 만에 회동을 가졌다. 2012년 민주통합당 경선에서도 당시 문재인 후보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최종 경선 6일 뒤 조찬 모임을 진행했다.

2017년에도 당시 문재인 후보와 당시 경선 후보들은 최종 경선 이후 5일 만에 '맥주 회동'을 가진 바 있다. 그러나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만남은 국회 국정감사를 포함한 일정 등으로 미뤄지면서 2주 가까이 걸린 상황이다.

이들의 만남은 민주당의 대선 승리를 위한 전략으로, 당내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 측근 인사의 선대위 합류, 정권 재창출 협력 방안 등이 중점 논의 사항으로 꼽힌다.

앞서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지난 20일 전화 통화도 한차례 진행했다. 이 전 대표 측에 따르면 당시 통화에서 '캠프에서 역할을 해온 분들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서로 협의를 하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교환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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