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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연평부대를 위로방문한 박병석 국회의장(왼쪽 세 번째)이 이종문 연평부대장(오른쪽 세 번째)에게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국회 제공 |
朴의장, 장병 격려하고 위문금 전달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22일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 있는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하는 한편 연평도 포격전 및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박 의장은 이날 이종문 연평부대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평화는 튼튼한 안보가 전제돼야 한다"며 "우리가 군사력이 든든할수록 대화의 우위에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연평부대 여러분들은 서해 서북도서 최선봉에서 대한민국의 안보를 든든하게 지키는 분들"이라며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우리 국민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다"고 감사를 표했다.
박 의장은 "고(故) 서정우 하사와 故 문광욱 일병의 희생이 있었기에 더욱더 긴장과 준비가 필요하다"며 "국회도 장병 여러분들이 좀 더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상하수도 문제를 비롯해 서북도서의 전력 증강 사업 등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대장은 "의장님 방문으로 장병들의 사기가 크게 올라갈 것 같다"며 "연평부대에 주어진 서북도서 절대사수라는 임무를 한 치 허점 없이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연평부대원들의 장비 시연 등을 참관한 뒤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연평부대보다 더 센 군대는 없다는 믿음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부대원들을 격려했다.
박 의장은 부대 내 식당에서 연평부대 장병들과 점심을 같이 했다. 또 한 부대원의 기념사진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후 박 의장은 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위령탑과 제2연평해전 전사자 위령탑을 차례로 찾아 헌화했다. 정부는 지난 3월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명칭을 '연평도 포격전'으로 바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