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남욱 처남이 의원실 비서 맞지만…"
입력: 2021.10.20 15:34 / 수정: 2021.10.20 15:34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남욱 변호사 처남이 자신의 의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가 맞다고 확인했다. 다만 남 변호사와의 친분은 없다고 했다. 19일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안 의원. /남윤호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남욱 변호사 처남이 자신의 의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가 맞다고 확인했다. 다만 남 변호사와의 친분은 없다고 했다. 19일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안 의원. /남윤호 기자

"남욱과 일면식도 없어"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오산시)은 20일 대장동 개발 사업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 처남이 자신의 의원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맞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통해 "남욱 변호사의 처남이 저희 의원실에 근무하는 비서인 건 맞다. 저도 수일 전에 알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남욱 변호사와 일면식이 없다"고 강조했다.

19일 한 매체는 안 의원의 지역구인 오산 운암뜰 개발 사업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오산 운암뜰 개발은 오산시 오산동 166번지 일대 60만여㎡ 부지에 AI관련 지식산업시설과 문화교육 시설, 복합 상업시설, 5100세대 아파트단지 등을 조성하는 민관합동 개발사업이다. 대장동 개발 사업이 논란이 되자 오산 운암뜰 개발사업에도 관심이 집중되면서 남 변호사 처가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운암뜰 개발사업 당시 개발계획에는 남 변호사 장인의 땅 1450㎡(439평)이 포함된 부산1지구 2만1800여 평이 포함돼 있었으나 올해 초 개발구역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개발사업 계획에 포함된 지구의 토지 소유주들은 땅을 헐값에 강제로 수용당하게 된 자신들과 달리, 부산1지구 소유주들은 '특혜'를 얻었다며 반발하고 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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