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대선 후보 이재명, 문 대통령에 면담 요청"
입력: 2021.10.12 16:05 / 수정: 2021.10.12 17:23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5월 13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단지 3라인 건설현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에 참석한 문 대통령과 이 지사.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지난 5월 13일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단지 3라인 건설현장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린 'K-반도체 전략 보고'에 참석한 문 대통령과 이 지사. /뉴시스

이재명 캠프 측 "순리대로 대통령과 만남 추진"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한 가운데 이 지사 측의 요청으로 문 대통령과 이 지사의 만남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지사 (대선 후보) 선출 이후 축하 메시지를 냈는데, 전화 통화나 만남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최근 (이 지사 측의) 면담 요청이 있었고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이 지사 본인이 직접 전화를 해서 면담을 요청한 것인지, 언제 요청을 한 것인지 등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이재명 캠프 이경 대변인은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당 대선 후보가 되면 만나자는 이야기는 청와대에서 먼저 이야기를 했고, 후보로 확정된 후 만남 요청을 드렸다"라며 "기존에 해왔던 순리대로 (문 대통령과 이 지사의) 만남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 2002년 4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대선 후보 확정 2일 만에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의 요청에 만남을 가졌고, 2012년 9월 당시 이명박 대통령도 대선 후보 확정 13일 만에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만났다.

한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대장동 사건에 대한 야당의 특검 요구 등에 청와대가 "엄중하게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하다가 이날 문 대통령의 새로운 지시가 갑자기 나온 배경을 묻는 말에는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에 말씀하셨는데, 아마 말씀을 전하실 때라고 판단을 하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문 대통령의 오늘 대장동 사건 메시지 배경과 관련해 민주당과 교류가 있었는지, (경기 평택) 현덕지구 등 경기도 논란이 있는 다른 곳에 대한 지시사항도 포함이 된 것인가'라는 질문엔 "대통령이 말씀하신 것이고, '대장동 사건에 대해'라고 (대통령 지시사항) 문장이 시작된 것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이는 대장동 사건에 한정해 검·경의 신속한 수사와 진실규명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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