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합류한 안상수 "홍준표, 대통령 되는 것 시대 과제"
입력: 2021.10.12 14:32 / 수정: 2021.10.12 14:32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에게 공동선대위원장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준표 캠프 제공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안상수 전 인천시장에게 공동선대위원장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준표 캠프 제공

안상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11일 대선 경선에서 경쟁했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jp희망캠프에서 영입 행사를 열고 안 전 시장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홍 후보는 환영사에서 "안상수 선배님과 저는 신한국당에 같이 들어와서 26년간 이 당을 지켰다"고 회고하면서 "실물 경제에 밝으신 분이 저희 당에 들어와서 26년 간 경제정책을 이끌어주시고, 이번에 정권 탈환에 같이 나서게 된 데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오늘 아침 (이재명 후보와의 양자대결 내용의) 한 여론조사를 보며 50%대로 진입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각종 여론조사 중에 처음으로 제가 49%로 이재명 후보보다 12.2%포인트 앞섰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권교체의 키는 2030세대와 호남이 지고 있는데, 오늘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에서 제가 50%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

윤석열·이재명 두 후보가 SNS에서 희화화 되는 것과 관련, 홍 후보는 "5년전 대선에 제가 그렇게 희화화되고, 놀림감이 됐었는데, 그렇게 되면 대선에서 못 이긴다. 제가 경험해봤다"며 "(그런 이유에서) 이번에는 제가 정말 대통령이 되려나보다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답사에서 "이 시점에서 홍 후보가 대선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는 것이 시대의 과제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여당의 후보라는 사람이 범죄자로 거의 확정되는 과정이고, 4개월 간을 싸워야하는데 과연 (이 후보를) 타 후보가 감당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된다"며 "흠이 없는 후보를 내세워야 만이 지지자들이 적극적으로 뛰고, 국민들이 호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국민의힘 경선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한다"며 "홍 후보의 장점을 국민께 알리고, 공감대를 넓히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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