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후보' 이재명, 尹·洪 '양자대결' 모두 앞서[KSOI]
입력: 2021.10.11 10:08 / 수정: 2021.11.15 07:51
KSOI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윤석열·홍준표 후보와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진취재단
KSOI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후보에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윤석열·홍준표 후보와 가상 양자대결에서 모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사진취재단

"정권 교체" 51.5%…"대선 때 투표하겠다" 97.9%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을 오차범위 안에서 모두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 후보는 35.8%, 윤 전 총장은 33.2%로 조사됐다. 이 지사와 홍 의원이 맞선 경우, 이 지사는 35.2%, 홍 의원은 33%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4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를 물은 결과, 홍 의원이 27.5%를 기록했다. 이어 윤 전 총장(25.5%), 유승민 전 의원(10.5%), 원희룡 전 제주지사(5.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차례다.

20대 대선 투표 참여 의향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 3월 9일 대통령선거 투표 참여 의향을 물은 결과, 응답자 97.9%가 '투표하겠다'고 답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가운데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93.2%에 달했다. '투표 의향 없다'는 1.8%에 그쳤다.

차기 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는 '정권 교체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51.5%, '정권 재창출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39.7%로 집계됐다. 5주 전 조사(9월3일 조사)대비 '정권 교체' 응답은 1.7%포인트 올랐고, '정권 재창출' 응답은 3%포인트 떨어졌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7%, 민주당 32.5%였다. 이어 국민의당 8.3%, 열린민주당 7.1%, 정의당 3.6%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10.7%였다.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7%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1.7%포인트 하락해, 양당 간 격차는 지난주 7.6%포인트에서 3.2%포인트로 줄어들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평가 43.4%로 지난주보다 4.6%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3.9%포인트 감소한 53.3%로 조사됐다. 긍·부정 격차는 9.9%포인트로 지난주(18.4%포인트)보다 8.5%포인트 줄었다. 지난 8월 6일 조사(7.2%포인트) 이후 가장 좁혀졌다. 긍·부정 격차가 가장 작았던 조사는 지난 7월 16일 조사(긍정 46.8%, 부정 50.6%, 3.8%포인트 차이)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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