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연일 '대장동 특검' 촉구…"유동규 다음은 이재명"
입력: 2021.10.03 18:19 / 수정: 2021.10.03 18:20
국민의힘이 3일 대장동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 실시를 거듭 촉구했다. 29일 국민의힘이 현안관련긴급보고(의총, 의원총회)를 열고 대장동개발의혹 특검요구 등을 논의하는 모습. /이선화 기자
국민의힘이 3일 '대장동 의혹' 수사를 위한 특검 실시를 거듭 촉구했다. 29일 국민의힘이 현안관련긴급보고(의총, 의원총회)를 열고 대장동개발의혹 특검요구 등을 논의하는 모습. /이선화 기자

'유동규 심복' 주장하며 이재명 압박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국민의힘은 3일 대선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대장동 의혹'의 핵심인물로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목하고 특검 수사를 거듭 촉구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를 겨냥해 "자기가 1번 플레이어면서 이렇게 티 내면서 떠드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할 말은 특검 차려지면 거기서 하라"고 비판했다. 대장동 의혹 관련 자신의 '배임'을 주장하는 야권을 향해 이 지사가 "부처 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돼지 눈에는 돼지가 보인다"고 반발한 데 대해 떳떳하다면 '특검'을 수용하라며 저격한 것이다.

허은아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곽상도 의원이 아들의 50억 원 성과급 문제로 의원직에서 사퇴했다"며 "그 200배의 특혜를 설계한 당사자인 이 지사는 어떤 책임을 져야겠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유 본부장이 구속되면 다음 수사는 당연히 이 지사로 향해야 한다"며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이 지사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으로 지목받고 있다"며 "후보에서 사퇴하고 특검 수사를 받으라"고 주장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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