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고용회복 속도 빨라지고 있어서 다행"
입력: 2021.09.28 11:24 / 수정: 2021.09.28 11:24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다른 나라들보다 코로나19 위기를 잘 헤쳐 왔다라며 방역 선도국가이면서 경제위기 극복에서도 모범국가가 되면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다른 나라들보다 코로나19 위기를 잘 헤쳐 왔다"라며 "방역 선도국가이면서 경제위기 극복에서도 모범국가가 되면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청와대 제공

"한국은 방역 선도국가, 경제위기 극복 모범국가"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들보다 코로나19 위기를 잘 헤쳐 왔다고 밝혔다. 방역 선도국가이면서 경제위기 극복에서도 모범국가가 되면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다는 게 문 대통령의 판단이다. 특히 고용도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어 올해 안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화상 국무회의에서 "추석 연휴를 지내면서, 우려했던 대로 코로나 확산이 늘어나 걱정"이라며 "거시경제에서 뚜렷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회복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국민들이 여전히 많다. 정부는 코로나 위기를 완전히 극복하고 더 포용적인 회복과 재건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정부는 국민과 함께 위기를 잘 헤쳐 왔다"라며 "코로나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다른 나라들보다 잘 지켜냈고, 한편으론 위기 속에서 가장 빠르고 강한 경제 반등을 이룬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방역 선도국가이면서 경제위기 극복에서도 모범국가가 되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도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경기보다 회복이 느린 고용회복 속도도 빨라지고 있어서 다행"이라며 "5개월 연속으로 취업자 수가 50만 명 이상씩 증가하며 지난달에는 코로나 이전 수준의 99.6%까지 회복됐다. 이 추세대로라면 고용도 올해 안에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여전히 코로나의 터널을 벗어나지 못해 생업의 위협을 받는 분들이 많다"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움이 날로 더해지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대면 서비스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 거듭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는 피해지원과 채무부담 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10월 8일부터 시행되는 손실보상법에 따라 지원 대상과 범위 등을 세심하게 마련해 신속히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정부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 확산세를 조기에 차단하면서 우리의 방역·의료체계 안에서 상황을 관리해 내고, 백신 접종 속도를 가속화해 접종률을 더욱 높여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일상회복의 길로 다가가는 길이다. 국민들께서도 방역과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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