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7.8% 오차 밖 선두, 윤석열 17.2% 홍준표 16.3%
입력: 2021.09.28 10:50 / 수정: 2021.09.28 10:50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27일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7.8%를 기록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17.2%)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6.3%)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홍 의원은 직전 조사 대비 11%포인트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국회사진취재단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27일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경기지사가 27.8%를 기록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17.2%)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16.3%)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홍 의원은 직전 조사 대비 11%포인트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국회사진취재단

양자 대결 이재명 44.5% vs 윤석열 36%

[더팩트ㅣ곽현서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국민의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MBC 의뢰로 발표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이 지사는 27.8%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17.2%, 홍 의원은 16.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이 지사는 윤 전 총을 오차범위 밖인 10.6%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홍 의원은 직전 조사인 8월 3주 차에 비해 11%포인트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어 이낙연 전 대표 11.7%, 유승민 전 의원 2.9%,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1.8%, 최재형 전 감사원장 1.1%, 황교안 전 대표 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 지사가 42.4%로 가장 높았고 윤 전 총장이 20.7%, 홍 의원 12.6%, 이 전 대표가 7.1%로 조사됐다.

민주당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39%, 이 전 대표 30%, 추 전 장관 2.6%, 박 의원 2.5% 순이었다.

국민의힘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한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홍 의원이 35.3%를 기록하며 25.2%를 기록한 윤 전 총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어 유 전 의원 9.9%, 원 전 제주지사와 황 전 대표가 1.7% 순이었다. 특히 홍 의원은 지난달 범보수 후보 적합도 조사보다 20.8%포인트 상승하며 선두에 올라섰다.

후보들 사이 양자 대결 조사에선 범여권 후보들이 범야권 후보들을 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44.5%)는 윤 전 총장(36.0%)보다 8.5%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지만, 홍 의원과의 양자 대결에서는 42.8%와 36.8%로 오차범위 안인 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한 달 전 같은 조사에선 이 지사와 홍 의원은 24.2%포인트로 큰 격차를 보였지만 이번 조사에선 오차범위 안으로 급격히 좁혀졌다.

이 전 대표는 윤 전 총장과의 양장 대결에선 각각 41.4%와 33.8%를 기록했으며, 홍 의원과는 38.3%와 37.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이번 조사는 9월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에 95% 신뢰수준은 ±3.1%p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zustj913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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