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몸통은 이재명…대통령 되면 화천대유 주인 감옥행"
입력: 2021.09.28 09:29 / 수정: 2021.09.28 09:29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7일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윤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7일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남윤호 기자

"제대로 된 수사팀이 수사 의지만 있다면 다 밝혀질 범죄"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7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 경기지사"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힌 뒤 "지난달 14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지사는 '대장동의 설계자가 이재명'이라고 자기 입으로 실토했고 전국에 방송됐다"며 "그런데도, 대장동 아수라 게이트의 본질이 왜곡 변질되고 있다. 덮어씌우기의 달인들답게 꼬리를 미끼로 흔들며, 게이트의 몸통을 숨기려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저들은 덮어씌우기의 달인들이다. 상식과 공정, 정의를 짓밟았던 조국 비리를 검찰개혁으로 내세워 여론을 호도하고, 사건의 본질을 변질시키려 했던 것과 똑같은 덮어씌우기 여론전을 펴 조국 사태 시즌 2를 만들고 있다"며 "그야말로 정의의 이름으로 정의를 죽이고 공정의 이름으로 공정을 짓밟는 짓"이라고 썼다.

그는 "정권교체 못하면 저들은 국민을 설계의 대상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라며 "선거를 면죄부 삼아 5년 내내 이권 카르텔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국민을 약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권교체 못 하면 저들은 국민을 '설계'의 대상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다. 선거를 면죄부 삼아 5년 내내 이권카르텔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국민을 약탈할 것"이라며 "이것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이걸 막는 것이 이 윤석열에게 맡겨진 소명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은 "배임으로 인한 수천억 원을 아무런 사고 없이 꿀꺽 삼킨 화천대유에서 그 돈을 어떻게 했는지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범죄를 수사하면 된다. 제대로 된 수사팀이 수사 의지만 있다면 다 밝혀질 범죄"라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이 전국에 수십 개 더 생길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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