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 "곽상도, 자기가 휘두르던 칼 거대해져 되돌아와"
입력: 2021.09.26 15:36 / 수정: 2021.09.26 15:36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는 26일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재직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자기가 휘두른 칼이 거대해져 되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준용 씨 SNS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는 26일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재직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자기가 휘두른 칼이 거대해져 되돌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준용 씨 SNS

'50억 퇴직금' 의혹에 대해 "모른다고 하지 마시라"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재직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자기가 휘두르던 칼이 주목받은 만큼, 원한을 쌓은 만큼, 거대해져 되돌아올 것"이라고 꼬집었다.

문준용 씨는 2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곽상도 의원은 대통령 자식 공격으로 주목받았다. 그런데 하필이면 이번엔 자기 자식이 연관되다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준용 씨는 "걷잡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 칼에 아들까지 다칠지도 모른다"며 "그때 남 탓 할 수 있을까. 아드님은 그 부담을 떠안을 준비가 돼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아들이 받은 돈이라 아빠는 모른다는 식으로 대응하지 마시라"며 "자기가 던진 칼날이 되돌아오는데, 아들을 방패막이로 쓰는 건 비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곽상도 의원은 미디어 아트 작가인 문준용 씨를 겨냥한 지원금 등 각종 특혜 의혹을 포함해 문재인 대통령 가족 관련 의혹을 집중적으로 제기해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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