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간 홍준표 "이재명, 감옥갈 일"…추석 전 총공세
입력: 2021.09.20 19:27 / 수정: 2021.09.20 19:27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0일 경기도 성남 대장동 개발 현장을 찾아 대장동 개발비리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홍준표 캠프 제공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20일 경기도 성남 대장동 개발 현장을 찾아 대장동 개발비리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홍준표 캠프 제공

"화천대유, 대선 프로젝트 이름 같아"

[더팩트ㅣ장우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대장동 개발 현장을 직접 찾아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총공세를 펼쳤다.

홍준표 의원은 20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현장에서 "칼잡이 대통령이 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 사건(대장동 개발의혹)만큼은 대통령이 되면 여야 가리지 않겠다. 서민들 피를 빠는 거머리들이 대거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1원이라도 받았다면 후보와 공직에서 사퇴하겠다'는 이재명 지사의 발언을 놓고는 "관련이 됐으면 사퇴할 일이 아니라 감옥에 갈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혹의 중심인 민간업체 화천대유를 두고는 "주역 괘에 나오는 말로 사람과 재물을 모아 천하를 거머쥔다는 뜻"이라며 "꼭 느낌이 모후보의 대선 프로젝트 같다"고 이재명 지사를 겨냥했다.

특히 화천대유 대주주가 회사에서 대여해간 400여억원이 의혹의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400억원의 출처와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만 알면 쉽게 밝혀진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도 "누가 뭐래도 대장동 비리의 핵심은 그걸 추진한 주체인 이재명 지사"라며 "결백하다면 스스로 특검을 국회에 요청하라"고 요구했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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