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담회 중도 퇴장 김남국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서…"
입력: 2021.09.16 10:20 / 수정: 2021.09.16 10:20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한 언론사가 주최한 2040세대 좌담회 중토 퇴장과 관련해 복잡한 심경에 스튜디오에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 더 이상 촬영을 계속 진행할 수 없었다고 해명하며 해당 언론사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새롬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한 언론사가 주최한 '2040세대 좌담회' 중토 퇴장과 관련해 "복잡한 심경에 스튜디오에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 더 이상 촬영을 계속 진행할 수 없었다"고 해명하며 해당 언론사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새롬 기자

"기획 취지와 달리 조국 사태 등에 대해 정치적인 논쟁만"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한 언론사가 주최한 '2040세대 좌담회' 중토 퇴장과 관련해 "복잡한 심경에 스튜디오에서 갑자기 눈물이 쏟아져 더 이상 촬영을 계속 진행할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2040세대 좌담회'를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다. 중앙일보의 기사는 당시 상황을 다 담지 못해서 몇 마디 남긴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김 의원은 "재보궐선거 정치적 평가를 하고, 계속해서 조국 사태 등에 대해서 정치적인 논쟁만을 했다"며 기획 취지와 달랐다고 했다.

그는 "좌담회에서 20세대와 40세대 각 세대의 인식 차이와 그로 인한 갈등에 대해서 편하게 이야기해 보는 자리로 생각했다"면서 "세대 간 인식차를 극복하고, 조금씩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래서 전날 1차 슈퍼위크 발표로 집에 밤 11시경에 도착했지만, 3시간만 자고 열심히 준비해서 나갔다"고 했다.

하지만 김 의원의 생각과 진행 방향이 달라 몇 차례 사회자와 참석자에게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그는 "거기에 대해서 제가 반론을 하지 않을 수도 없고, 또 그렇다고 반론을 하면 정치 토론이 되어서 2040세대 좌담회 기획에 맞지 않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적절한 것 같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눈물을 흘린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현장에서 20여 분가량 마음을 진정 시켜 보려고 했지만, 터져 나온 눈물을 멈출 수가 없었고, 도저히 마음을 진정시킬 수가 없었다"면서 "정말 말을 더 이어나갈 수가 없는 상태였다. 왜 그렇게 서럽게 울었을까, 왜 눈물이 계속 멈추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한마디 말로는 설명이 안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좋은 기획이었는데, 많이 아쉽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그때는 정말 정파적 논쟁을 벗어나서 편하게 세대 간의 생각을 편하게 털어놓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해당 언론사에 다시 한 번 사과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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