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상승세 홍준표, 윤석열 전 총장 오차범위 밖 앞서
입력: 2021.09.09 11:43 / 수정: 2021.09.09 11:43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오차범위 밖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홍준표, 윤석열 후보가 행사 시작을 기다리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의원이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오차범위 밖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일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발표회에서 홍준표, 윤석열 후보가 행사 시작을 기다리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국회사진취재단

野 대선후보 적합도 洪 32.6% vs 尹 25.8%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사 홍준표 의원의 지지율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대권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여론조사에서 홍 의원이 처음으로 오차범위 밖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2019명(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2.2%p)을 대상으로 보수 야권 대선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홍 의원이 지난 8월 4주차 대비 12.4%포인트 상승한 32.6%, 윤 전 총장은 같은 기간 2.8%포인트 하락한 25.8%였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홍 의원은 민주당 지지층(35.9%)과 열린민주당 지지층(45.9%)에서 평균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다만 홍 의원은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는 31.3%로, 윤 전 총장의 48.8%보다 낮았다.

홍 의원은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세 번째 골든크로스! 이젠 오차범위 밖 우세로. 추석민심 후에는 압승 구도로 갑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아울러 여야 대선주자의 가상 양자 대결을 보면 윤 전 총장이 39.6%를 차지하며 38.%를 차지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접전 양상을 보였다. 윤 전 총장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각각 39.9%, 34.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집 방법은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을 사용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리어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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