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또 저격한 홍준표 “일 커졌다…대국민 사과해라”
입력: 2021.09.05 16:30 / 수정: 2021.09.05 16:30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제공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사진)이 5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제공

역선택 방지 조항 관련 “윤석열만을 위한 룰 개정이냐”

[더팩트ㅣ주현웅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5일 청부고발 의혹에 대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또 그가 요구한 ‘역선택 방지 조항 도입’도 받아들여선 안 된다고 당에 요구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대국민 사과를 하십시오"라며 윤 전 총장을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이 본인을 둘러싼 ‘청부 고발’ 논란에 "공작정치"라고 맞대응한 모습을 겨냥한 것이다.

홍 의원은 "곧 드러날 일을 공작정치 운운으로 대응하는 것은 기존 정치인들처럼 무조건 부인하고 배 째라식 대응하는 것"이라며 "이제 진실게임에 들어가 버려 일이 커질 대로 커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상에는 비밀이 없다"며 "정직하고 거짓말하지 않는 대통령을 국민들은 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같은 날 오후에는 당내 논란이 된 역선택 방지 조항을 언급하며 윤 전 총장을 직격했다.

그는 "이제 윤석열 후보 한 사람만 남았는데, 그래도 미련이 남아 역선택 운운하는 것은 오직 한 사람만을 위해 룰 개정을 하겠다는 것이냐"며 "그건 당원과 우리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공정경선 서약식을 개최했다. 홍 의원은 유승민, 하태경, 안상수 후보와 함께 '역선택 방지 조항 제외'를 주장하며 행사에 불참했다.

chesco1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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