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여론조사서 내 이름 빼라…한국갤럽 신뢰 안 해"
입력: 2021.09.04 14:06 / 수정: 2021.09.04 14:06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새롬 기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새롬 기자

"한국갤럽에 경고…성명권 침해는 민·형사 소송 대상"

[더팩트|이민주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본인을 제외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홍 의원은 4일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나는 한국 갤럽의 여론조사는 신뢰하지 않습니다'라는 글을 올리고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앞으로 갤럽 조사에서는 차기 대선까지 본인을 여론조사에서 제외해달라"며 "아울러 문 정권에서 매년 수백억 원씩 들여 조사하는 국정 여론조사를 수주한 여론조사 기관들은 대선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갤럽은) 미국 정통갤럽의 한국 지사도 아니다"며 " 더구나 지난 탄핵대선과 지방선거 때 터무니 없이 저와 우리 당의 지지율을 낮게 조사해 국민 여론 형성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최근 여론조사도 똑같은 경향성을 보이고 있어 더이상 묵과하기 어려웠다"며 "제 성명권을 사용하지 말라고 공문도 보내고 수차례 공개 경고까지 했지만 계속 그러고(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론사 관계자는 부디 갤럽 여론조사 중 저에게 괸련된 부분은 보도하지 말아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며 "다시 한번 한국갤럽에 경고한다. 성명권 침해는 민·형사 소송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걸 명심하라"고 꼬집었다.

한편 한국갤럽은 전날(3일) 대선주자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다음번 대통령감으로는 누가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 포인트), 이재명 경기도지사 24%, 윤석열 전 검찰 총장 19%,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8%, 홍준표 의원 6%로 나타났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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