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北 김정은 선물 풍산개 '곰이' 새끼 이름 공개
입력: 2021.09.01 20:10 / 수정: 2021.09.01 20:10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풍산개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석달 전 태어난 풍산개 새끼 7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관저 앞 마당에서 풍산개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풍산개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석달 전 태어난 풍산개 새끼 7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관저 앞 마당에서 풍산개들과 시간을 보내는 모습. /청와대 제공

"희망하는 지자체 있다면 두 마리씩 분양"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풍산개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석달 전 태어난 풍산개 새끼들의 이름을 지었다고 밝혔다.

곰이는 2018년 평양 남북 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풍산개 암컷이고, 마루는 문 대통령의 반려견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에 "마루와 곰이 사이에서 태어난 풍산개 새끼 7마리가 모두 튼튼하게 자랐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의견에 따라 이름을 '아름', '다운', '강산',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지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귀엽고 활발할 때"라며 "이번에도 희망하는 지자체들이 있다면 두 마리씩 분양하겠다"고 덧붙였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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