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 씨를 언급하며 비판한 정치평론가에게 분노를 표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캡처

김수민 평론가 "날개옷 말한 것"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딸 조민 씨를 언급하며 비판한 정치평론가에게 분노를 표했다.

조 전 장관은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과 딸 조민 씨 관련 일러스트를 올린 정치평론가 김수민 씨에 "기가 막힌다"고 밝혔다.

앞서 김 씨는 페이스북에 수십 개 화살이 박힌 조 전 장관이 딸을 안아주고 있는 모습의 일러스트를 올리고 "옷은 옛날 빅토리아 시크릿인가"라고 적었다.

이에 조 전 장관은 "부산대 의전원 입학예정처분 소식 후 눈물을 삼키며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딸에 대해 '빅토리아 시크릿'을 입고 있을 것이란 글을 올리는 진보 정치평론가의 글에 기가 막힌다"고 분노를 표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미국 유명 속옷 브랜드로 패션쇼에서 여성 모델에게 화려한 깃털 장식이 달린 의상을 입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장관 언급에 김 씨는 "조국 교수가 저를 비실명 공격했다"며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옛날 날개옷 모르냐. 이 그림 보고 '옷'이라 부르면 댁이 입은 화살 옷이지 아이 옷이냐"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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