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6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K+벤처(K어드벤처)' 행사에 참석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헌신적 노력과 쉼 없는 성장으로 제2벤처 붐을 일구어낸 우리 창업·벤처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는 모습. /청와대 제공

靑 "20여 년 만에 맞게 된  확산해 글로벌 벤처강국으로 도약"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열리는 'K+벤처(K어드벤처)' 행사에 참석한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24일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행사명으로 사용된 'K+벤처'는 한국 경제에 벤처의 혁신성과 모험 정신이 더해져 우리 경제의 역동적인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임 부대변인은 이어 "문재인 정부는 출범 초부터 혁신 창업 국가를 핵심 국정과제로 삼았다"라며 "창업·벤처가 미래 성장의 원동력이라는 확신으로 유일한 신생 부처로 중소벤처기업부를 출범시켰으며, 창업과 기술개발 예산 지원을 대폭적으로 확대하고 규제 샌드박스 신설 등 과감한 제도 혁신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우리 창업·벤처인들의 헌신적 노력으로 시장과 민간 주도의 벤처 생태계가 자리 잡으면서 양적·질적 성장을 보여주었다"라며 "고용 창출과 투자 확대 역량이 높아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 사례가 늘고 있다. 20여 년 만에 맞게 된 제2벤처 붐이다. 외신도 한국 경제에서 벤처, 스타트업이 약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했다.

임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번 행사에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헌신적 노력과 쉼 없는 성장으로 제2벤처 붐을 일구어낸 우리 창업·벤처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창업·벤처의 열정과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원, 제2벤처 붐을 계속 확산해 글로벌 벤처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제2벤처 붐을 일궈낸 벤처투자자, 유니콘 기업, 창업·벤처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제2벤처 붐 및 그간의 성과에 대한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안성우 유니콘 기업 직방 대표,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김주윤 스마트 점자시계 닷 대표 등이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 창업·벤처인에게 들려주는 특별 강연이 이어진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예비 창업자, 창업자, 벤처인 등 70여 명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참여해 강연자와 청중 간 질문과 답변도 이어질 예정이다.

임 부대변인은 "정부는 K-벤처가 새로운 미래가 될 것이라는 확신 위에 글로벌 벤처강국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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