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왼쪽부터) 신임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에 강권찬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국토교통비서관에 김이탁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
시민참여 '강권찬', 신남방신북방 '김정회', 국토교통 '김이탁' 비서관 내정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비서관 3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한 명은 문 대통령이 의원시절부터 함께했던 측근을 내부 승진시켰고, 다른 2명은 행시 출신 관료를 발탁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에 강권찬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국토교통비서관에 김이탁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강권찬 신임 시민참여비서관(47)은 서귀포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출신으로 문 대통령이 국회의원으로 재직할 때 의원실 비서관으로 활동했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로 들어가 국정기획상황실 선임행정관,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역임했다.
김정회 신임 신남방·신북방비서관(50)은 서울 대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미국 보스턴대 법학 석사 출신으로 행시 37회에 합격해 산업통상자원부 미주통상과장·산업기술융합정책관·자원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김이탁 신임 국토교통비서관(52)은 서울 광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행시 36회에 합격한 이후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과장·항공정책관·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들은 내일(25일) 자로 발령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와 부처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인사들로서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관련 분야에서 주요 현안들을 파악하고 다루어 온바, 앞으로 각 비서관실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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