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윤석열 캠프, 현역 의원 6명 추가 영입
입력: 2021.08.13 14:01 / 수정: 2021.08.13 14:01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13일 송석준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6명을 포함한 인사들을 추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13일 송석준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6명을 포함한 인사들을 추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국회사진취재단

송석준·김선교·서일준·안병길·지성호·홍석준 합류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는 13일 현역 국회의원 6명을 포함한 인사들을 추가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캠프에 합류한 현역 의원은 15명으로 늘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캠프'에 따르면 재선 송석준 의원은 기획본부장 겸 부동산정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국토해양부 출신으로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원내부대표를 거친 송 본부장은 부동산 정책 수립을 위해 힘을 보탠다.

안병길 의원은 홍보본부장을 맡는다. 부산일보 사장 출신인 안 의원은 당 대변인을 역임한 공보통으로, 캠프 내 홍보업무 전반을 이끌 예정이다.

지성호 의원은 북한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영입됐다. 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해온 지 위원장은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를 정책화하는데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홍석준 의원은 지역균형발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중산층 서민경제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 위원장은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에 나선다.

지역 사정에 밝은 광역 및 기초 단체 출신 초선 의원 영입을 통해 지방조직을 강화했다. 양평군수 출신 김선교 의원은 경기선대위원장, 경남 거제시 부시장을 지낸 서일준 의원은 경남선대위원장에 선임됐다.

다양한 인재를 영입하고 여러 직능단체를 규합할 조직도 체계를 갖췄다.

4선 의원 출신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은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영입됐다. 언론 담당 수장인 공보실장엔 이상일 전 의원이 선임됐다. 국방부 차관을 지냈던 백승주 전 의원은 안보정책본부장에 선임됐다.

이 밖에 정용선 전 경기지방경찰청장은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는다. 허성우 서울미디어대학원대학교 특임교수는 캠프 운영실장직을 담당한다.

국민캠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재영입을 통해 국민과의 소통과 정책기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종합상황실 총괄실장에 3선 장제원 의원, 총괄부실장에 윤한홍 의원(재선), 수행실장에 이용 의원(초선), 조직본부장에 이철규 의원(재선)을 임명했다. 지난 8일에는 이종배(3선)·정점식(재선)·정찬민(초선)·윤창현·한무경(비례 초선) 의원 등 현역 의원 5명을 추가 영입했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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