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지율 '41.5%'…3주연속 하락세
  • 곽현서 기자
  • 입력: 2021.08.09 10:49 / 수정: 2021.08.09 10:49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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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8월 1주 조사서 긍·부정 격차 13%p

국민의힘 37.8% vs 더불어민주당 32.1%[더팩트ㅣ곽현서 기자]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라는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41.5%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2%p 상승한 54.9%로, 긍·부정 격차는 8%p에서 13%p로 벌어졌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대를 유지했지만, 3주 연속 하락하며 40% 초반으로 집계됐다.

세대별 긍정 평가는 40대(54.6%), 50대(47.7%), 30대(45.9%) 순으로 높았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66.8%), 대전·세종·충청(44.5%), 강원(43%) 순으로 높았다.

직전 조사인 7월 4주 차에 비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지역과 세대는 7%p 하락한 인천·경기 40.7%와 12.4%p 하락한 20대 30.4%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8월 첫째 주(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9%p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누리집 참조).

/리얼미터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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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2.6%p 오른 37.8%, 더불어민주당이 1.5%p 하락한 32.1%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 격차가 5.6%p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은 40대(44.1%)와 30대(37%)에서 국민의힘은 60대(46.3%)와 70세 이상(43.1%)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은 광주·전라(52.1%)와 제주(41.4%), 국민의힘은 부산·울산·경남(45.8%)과 대구·경북(44.8%)에서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 대비 보수층은 56.8%에서 64.4%로, 중도층은 40.3%에서 42.7%로 상승했다. 보수층 지지자들의 결집이 국민의힘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열린민주당 6.8%, 국민의당 6.3%, 정의당 3.2% 순으로 나타났다.

zustj91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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