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男 도마 '금메달' 신재환, 장하고 자랑스럽다"
입력: 2021.08.02 21:39 / 수정: 2021.08.02 21:39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문재인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도마 위에서 펼친 4초간의 마법 같은 연기"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한국 체조 사상 두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기계 체조 남자 도마 신재환 선수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SNS를 통해 "여서정 선수의 동메달 여운이 그대로인데, 남자 체조 신재환 선수가 금메달을 따냈다"라며 "'비밀병기', '도마 샛별'에서 이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섰다"고 밝혔다.

이어 "신 선수의 도마 연기는 최고난도 기술이었다"라며 "도마 위에서 펼친 4초간의 마법 같은 연기는 결코 이변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매일매일의 땀과 노력이 만든 결과물이기에 더욱 값지다"라며 "오늘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낸 신 선수가 장하고 자랑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체조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인 신 선수와 코치진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신 선수의 꿈과 도전을 국민과 함께 응원하겠다. 꼼꼼히 뒷바라지해준 체조협회에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신 선수는 이날 도쿄 아리아케 체조 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체조 도마 결승에서 1차 시기 14.733에 이어 2차 시기 14.833을 기록하며 합계 14.783으로 데니스 아블랴진(ROC)과 동점을 이뤘지만, 난도 점수가 앞선 기술을 펼친 덕분에 금메달의 주인공 됐다.

이로써 신 선수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양학선 선수가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한 이래 9년 만에 금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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