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절친'이 돕는다…최재형 후원회장에 강명훈 변호사
입력: 2021.08.02 19:17 / 수정: 2021.08.02 19:17
최재형 전 감사원장(오른쪽)과 죽마고우인 강명훈 변호사가 2일 서울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 변호사는 최 전 원장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최재형 캠프 제공
최재형 전 감사원장(오른쪽)과 죽마고우인 강명훈 변호사가 2일 서울 여의도 선거 사무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 변호사는 최 전 원장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최재형 캠프 제공

崔 "너무나 큰 힘 된다"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일 50년 지기 죽마고우 강명훈 변호사를 후원회장으로 선임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명훈이에게'라는 제목의 글에서 "고맙게도 가장 가까운 친구 강 변호사가 후원회장을 맡아주었다"며 "너무나 큰 힘이 된다"고 했다.

또 "50여 년 함께 살아오면서 내게 많은 힘이 되어주었는데, 제일 힘들 때 앞장서 줬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예비후보로 첫걸음을 내디딘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려는 저의 첫걸음에 함께 해달라"고 덧붙였다.

최 전 원장과 경기고 2학년 때부터 다리가 불편한 강 변호사를 등에 업고 졸업할 때까지 등하교를 시켰다. 이후 최 전 원장과 강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에 진학한 이후 1981년에 나란히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최 전 원장은 오는 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 후원회 모금을 시작할 예정이다.

shincomb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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