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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소속 최재형(왼쪽) 전 감사원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30일 전격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환영했다. /남윤호·이선화 기자 |
崔 "선의의 경쟁 기대" 元 "진정한 원팀으로 가자"
[더팩트ㅣ신진환 기자] 국민의힘 소속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30일 전격 입당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윤 전 총장의 입당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잘 들어왔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당원과 국민의 걱정을 크게 덜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다"며 "정권교체의 대의를 위해, 또 정권교체를 넘어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 하겠다. 선의의 경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 전 원장은 지난 15일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전격 합류함에 따라 문재인 정부 출신 전직 사정기관 수장들이 한배를 타게 됐다.
원 지사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국민의힘 원팀에 합류하신 것을 환영한다"며 "치열한 경쟁으로 국민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최종 후보를 위해 진정한 원팀으로 가자"고 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를 찾아 권영세 대외협력위원장에게 입당원서를 냈다.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을 해서 정정당당하게 초기 경선부터 시작을 해 가는 것이 도리"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국민의힘이 국민들로부터 더 넓고 보편적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해 오늘 입당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