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광철·김기표 후임 비서관에 '내부 경험자' 이기헌·이원구 내정
입력: 2021.07.30 10:50 / 수정: 2021.07.30 10:50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신임 민정비서관으로 이기헌 시민참여비서관(왼쪽), 신임 반부패비서관으로 이원구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신임 민정비서관으로 이기헌 시민참여비서관(왼쪽), 신임 반부패비서관으로 이원구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 /청와대 제공

靑 "선임행정관 근무 경험자…역할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 후임에 이기헌 시민참여비서관, 이른바 '영끌 빚투' 의혹으로 사퇴한 김기표 전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후임에 이원구 반부패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내정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신임 비서관들은 해당 비서관실의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한 경험이 있어, 비서관실의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는 바,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일(31일) 자로 발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헌 신임 민정비서관은 서울 당곡고, 경희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총무·조직국장, 국가안보실 외교정책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이원구 신임 반부패비서관은 서울 영일고, 한양대 세라믹공학과 출신으로 사시 44회 합격한 이후 변호사로 활동하다가 지난 대선에서 문 대통령 캠프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정권 출범 후에는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실과 반부패비서관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다가 이번에 비서관으로 승진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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