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 "윤석열, 월주스님 영결식서 120분 졸아"
입력: 2021.07.27 16:00 / 수정: 2021.07.27 16:00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월주스님 영결식에 참석해 졸았다고 주장하며 비판했다. 지난 2020년 11월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의결에 대해 인사말하는 최 수석. /남윤호 기자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27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월주스님 영결식에 참석해 졸았다고 주장하며 비판했다. 지난 2020년 11월 17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예산안 의결에 대해 인사말하는 최 수석. /남윤호 기자

"나눔의집 '인격 말살' 발언까지" 저격

[더팩트ㅣ박숙현 기자] 최재성 전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이 월주(月珠)스님의 영결식에 참석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120분 내내 졸았다"며 "지도자 격은 물론 예의도 기본도 없다"고 저격했다.

최 전 수석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전 총장님 해도 너무했습니다'라는 글에서 "야권 대통령 후보에 대한 습관이나 사소한 실수에 관련한 비판이 아닌가 많은 생각을 했다"며 "그러나 어제 윤 전 총장님의 문제는 경우가 달랐다"고 문제 제기했다.

그는 "졸음과의 싸움은 정치인들 모두에게 어렵다. 공식 행사나 국회 회의 장소에서 졸면 문제가 되니 어쩔 수 없이 졸더라도 10초~20초를 넘기는 경우는 드물다. 졸면 안 된다는 강박 때문이다. 그래서 저를 포함한 많은 정치인이 졸음 사고에 대해 이해한다"고 했다.

최 전 수석은 또 윤 전 총장이 나눔의집 관련 인격 말살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 대종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기 위해 장내로 들어서는 윤 전 총장. /뉴시스
최 전 수석은 또 윤 전 총장이 나눔의집 관련 '인격 말살' 발언을 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26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마련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월주(月珠) 대종사의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기 위해 장내로 들어서는 윤 전 총장. /뉴시스

이어 "그런데 어제 월주스님 영결식에 참석한 윤 전 총장은 120분 내내 졸았다"며 "2~3분 정도 졸고, 몇 초 정도 깨기를 영결식 내내 반복했다. 이 정도면 '존 것'이 아니라 '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최 전 수석은 "정치인의 졸음을 탓하지 않던 저지만, 윤 전 총장의 어제의 잠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어떤 영결식에서도, 추념일에도, 수많은 국회 회의에서도 저런 사람은 없었다. 예의도 기본도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게다가 어제 윤 전 총장은 나눔의집과 관련해 '인격 말살' 발언까지 한 날"이라며 "자신에게 필요한 말만 하고 잠만 자 버린 격"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26일) 윤 전 총장은 영결식 직후 월주스님이 '대한불교조계종 나눔의집' 대표이사 자리에서 해임된 계기에 대해 지난히 '윤미향 사태' 관련 경찰·검찰 수사를 언급하며 "소위 친여(親與) 시민단체, 언론 등에서 인격 학살적 공격을 해서 월주스님께서 크게 상심하셨고, 대상포진으로 이어져 결국 폐렴으로 입적하시게 됐단 말을 들었다"고 했다.


unon8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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