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통신 연락선' 13개월 만에 복원…남북 정상 친서 소통 결과
입력: 2021.07.27 11:36 / 수정: 2021.07.27 11:36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7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남북 간 통신 연락선 복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7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남북 간 통신 연락선 복원'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靑 "남북 관계 개선·발전에 긍정적 작용 기대"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남북 통신 연락선이 27일 복원됐다. 북한이 지난해 6월 대북전단 살포를 비난하면서 일방적으로 모든 연락선을 끊고, 개성 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도 폭파한 지 13개월 만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4월부터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해 직접 소통한 결과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11시 춘추관 브리핑에서 "남과 북은 27일 오전 10시를 기해 그간 단절됐던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라며 "남북 양 정상은 지난 4월부터 여러 차례 친서를 교환하면서 남북 관계 회복 문제로 소통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우선적으로 끊어진 통신 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이어 "양 정상은 남북 간에 하루속히 상호 신뢰를 회복하고 관계를 다시 진전 시켜 나가자는데도 뜻을 같이했다"라며 "이번 남북 간 통신 연락선의 복원은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지금 온 겨레는 좌절과 침체 상태에 있는 북남 관계가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며 "이와 관련해 북남수뇌들께서는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주고받으신 친서를 통해 단절되여있는 북남 통신 연락 통로들을 복원함으로써 상호신뢰를 회복하고 화해를 도모하는 큰 걸음을 내 짚을 데 대해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수뇌분들의 합의에 따라 북남 쌍방은 7월 27일 10시부터 모든 북남 통신 연락선들을 재가동하는 조치를 취했다"라며 "통신 연락선들의 복원은 북남 관계의 개선과 발전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남북이 연락선을 복원하고, 양측 모두 관계 개선을 시사하면서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가 화해 모드로 전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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