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청해부대원 확진, 안이한 대처 비판 겸허히 수용"
입력: 2021.07.20 10:58 / 수정: 2021.07.20 10:58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1회 국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청와대 제공

"충실한 치료 받고, 조속히 회복하도록 최선 다해야"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된 청해부대원 중 약 82%(247명)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20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으로 긴급 귀환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신속하게 군 수송기를 보내 전원 귀국 조치하는 등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화상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청해부대원들이 전원 국내로 돌아온다. 부대원들이 충실한 치료를 받고,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면서 치료 등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다른 해외파병 군부대까지 다시 한번 살펴주기 바란다"며 "차제에 우리 공관 주재원 등 백신 접종의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의 안전 대책도 함께 강구해 주기 바란다. 우리 장병들의 안전이 곧 국가 안보라는 생각으로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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