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행정관 확진자는 백신 접종자…대통령 접촉은 없어"
  • 허주열 기자
  • 입력: 2021.07.14 15:22 / 수정: 2021.07.14 15:22
14일 청와대 직원 중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행정관은 백신을 접종했으나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전경. /더팩트 DB
14일 청와대 직원 중 첫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확진 판정을 받은 행정관은 백신을 접종했으나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 감염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청와대 전경. /더팩트 DB

청와대 첫 확진자는 돌파 감염자…접종 백신은 공개 안 해[더팩트ㅣ허주열 기자] 14일 청와대 직원 중 처음으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백신 접종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백신 접종 이후 코로나에 감염되는 '돌파 감염' 사례가 250건을 넘어선 가운데 청와대 확진자도 돌파 감염자에 포함된 것이다. 다만 청와대는 확진자가 어떤 종류의 백신을 접종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이날 오후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청와대 행정관 1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라며 "배우자의 발열 증상으로 재택근무 중 PCR 검사를 받고 오늘 확진자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어 "청와대는 즉각 해당 직원이 근무한 공간에 대한 출입제한 및 방역 조치를 하고, 동일 공간 근무한 전 직원 PCR 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라며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따른 추가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개인 프라이버시 등을 감안해 (확진자의) 구체적인 소속 부서 등을 확인해 드리기는 어렵다"라며 "해당 행정관은 백신을 접종한 상태이고, 대통령 접촉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 기준 국내 돌파 감염자는 252명이다. 백신별로 보면 얀센이 1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화이자는 59명, 아스트라제네카는 50명이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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