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식을 하는 가운데 27일 오후 윤 전 총장이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사전 답사하고 있다. /이덕인 기자 |
공보팀장에 '조선일보·인천시' 출신 우승봉 임명…4인 체제
[더팩트ㅣ김세정 기자] 대선 출마 선언을 예고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공보팀장으로 우승봉 전 인천시 대변인을 영입하면서 캠프 진용을 갖추고 있다.
윤 전 총장 대변인실은 27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우 전 대변인을 공보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우 팀장은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차명진 의원 보좌관, 박근혜 정부 당시 안전행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유정복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이후 2014년 유정복 인천시장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윤 전 총장 측은 황영철·김진태 의원실 보좌진 출신인 장경아 씨도 공보팀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윤 전 총장 캠프 공보팀에는 우 팀장과 장경아 씨, 이상록 대변인, 최지현 임시 부대변인 등 4명이 활동한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조선일보 논설위원 출신인 이동훈 대변인을 영입했으나 열흘 만에 사퇴한 바 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29일 예정된 정치 활동 선언식을 앞두고 사전답사를 하는 모습이 이날 <더팩트>에 포착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정오께 지인과 함께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찾아 주변을 살펴보면서 동선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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