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완전한 통합을 한다는 생각으로 대선 임하겠다"
입력: 2021.06.26 19:00 / 수정: 2021.06.26 19:0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소급적용 촉구를 요구하며 71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최승재 의원을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선화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소급적용 촉구를 요구하며 71일째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는 최승재 의원을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선화 기자

서울 효창공원 소재 김구 묘소 찾아 발언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완전한 통합을 한다는 생각으로 대선에 임하겠다"

이준석 대표는 26일 김구 서거 72주기를 맞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소재 김구 묘소를 참배하고 백범김구기념관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대표의 이번 발언은 정치계 안팎에서 잠재적 야권 대선주자들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과 단일 후보를 통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날 이준석 대표는 민족 단합과 통일을 바랐던 김구의 뜻을 기리면서 '통합'이라는 단어를 지속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표는 "(김구)선생께서는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민족의 단합과 통일을 원하셨다"며 "우리 당도 최대한 많은 사람이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첫째도 통합, 둘째도 통합, 셋째도 완전한 통합이라는 생각으로 내년 대선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선 전 정책공모전을 열겠다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이 대표는 "좋은 정책을 공모해보면 여의도 바닥에 자주 오시는 교수님 몇 분이 아니라 열심히 연구하지만 빛을 보지 못하는 젊은 대학원생의 생각이 대한민국의 사회 문제에 대한 정답일 수도 있다"며 "대선을 앞두고 정책공모전을 하고 싶다"고 적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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