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의 양보…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윤석열 캠프 합류
입력: 2021.06.21 15:20 / 수정: 2021.06.21 15:20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더팩트 DB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에 합류했다. /더팩트 DB

예산통 이석준 합류에 尹 측 "직책은 아직"

[더팩트|문혜현 기자] 21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 캠프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62)이 합류했다.

윤 전 총장 측 이상록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 전 실장은 30년 넘게 공직에서 예산·재정 등 나라살림을 맡아왔으며, 다양한 국정 경험을 살려 캠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다만 "캠프 내 직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서 '서울비전 2030 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 전 실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양해를 구했고, 오 시장은 흔쾌히 이에 응했다.

이 전 실장은 부산광역시 출신으로 부산 동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3년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경제부처에서 주로 활동했다.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하며 '예산통'으로 불렸다.

박근혜 정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마지막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을 지냈다. 정통 경제 관료인 이 전 실장은 윤 전 총장 캠프에서 정책 등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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