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협치 파트너로 봐 달라"…이철희 "여야정 상설협의체 가동하자"
입력: 2021.06.16 15:52 / 수정: 2021.06.16 15:52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16일 오후 국회로 예방을 온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난을 전달받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왼쪽)가 16일 오후 국회로 예방을 온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난을 전달받고 있다. /국회=이선화 기자

이철희, '대통령 축하 난'과 함께 이준석 대표 예방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6일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한 자리에서 "야당을 협치의 파트너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수석은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가동하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후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축하 난을 갖고 국회를 찾아 이 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이철희 수석은 저와 결코 가볍지 않은 여러 가지 인연으로 엮인 분이고, 그러다 보니 어느 때보다도 정무수석실에서 여야 협치,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며 "대통령께서 저에게 말씀하신 것처럼 국가적 위기상황에선 여야가 없다는 말씀에 깊이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앞장서서 방역 등에 대해 저희를 지지하는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도록 야당을 협치의 파트너로 봐주시고, 그에 상응하는 여러 가지 자료 등을 잘 제공받았으면 좋겠다"라며 "내년 (3월에) 대선이 있다 보니 때로는 날선 말이 오갈 수도 있고, 서로 오해를 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에는 청와대도 야당도 국민을 위한 선의에서 행동한다는 그 믿음만은 서로 버리지 말자"고 당부했다.

이에 이 수석은 이 대표 취임 축하의 말과 10년 전부터 맺어진 인연을 소개하면서 "국민 앞에 여야가 따로 있지 않을 거로 생각한다"라며 "저희가 남은 임기가 1년도 채 안 되고, 또 당내 경선, 대선 등 정치 일정을 감안하면 문재인 정부는 이제 당사자가 아니라 일종의 관전자로 역할로 바뀌고 있다. 정당끼리 경쟁을 치열하게 하더라도, 정부와 대면할 때는 협력할 때는 협력하고, 야당도 협력해서 국민들에게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수석은 "대통령께서 말씀했듯 이 대표는 한국 정치사에 큰 획을 그었고, 결과적으로도 큰 성과를 낳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라며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를 조속히 가동, 민생 현안에 대해선 충분히 소통해서 일괄 타결하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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