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원회의 개최…김정은 "인민들의 식량 형편 긴장"
입력: 2021.06.16 08:29 / 수정: 2021.06.16 08:2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5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3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사업 및 농업부문에 대해 논의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원회의에서 농업부문에서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 계획을 미달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평양=AP.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5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3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사업 및 농업부문에 대해 논의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원회의에서 "농업부문에서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 계획을 미달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평양=AP.뉴시스

"나라 경제 전반적으로 일어서고 있지만, 농업부문 미달"

[더팩트ㅣ이철영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5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3차 전원회의를 주재하며 경제사업과 농업부문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노동신문이 16일 보도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6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9기 3차 전원회의가 6월 15일 열렸다"며 "조선노동당 총비서인 김정은 동지가 전원회의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경제사업은 나아진 반면, 농업부문의 생산 미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김 위원장은 "올해 들어 혁명 투쟁의 주·객관적 조건과 환경은 더 어려워졌지만, 상반기 공업 총생산 계획을 144%,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5%로 넘쳐 수행하고 현물량적으로도 많이 장성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나라의 경제가 전반적으로 일어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앞에 가로놓인 여러 가지 애로와 난관으로 인해 국가계획과 정책적 과업들을 수행하는 과정에 일련의 편향들도 산생됐다"며 "농업부문에서 지난해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 계획을 미달해 현재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김 위원장은 "농사를 잘 짓는 것은 현시기 인민들에게 안정된 생활을 제공하고 사회주의 건설을 성과적으로 다그치기 위해 우리 당과 국가가 최중대시하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전투적 과업"이라며 "지난해 농사 교훈과 올해의 불리한 조건으로부터 전당적, 전 국가적인 힘을 농사에 총집중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cuba2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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