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백신·경제' 협력 확대 
입력: 2021.06.13 18:26 / 수정: 2021.06.13 18:26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한·영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

백신 공평한 보급, 경제 협력 지속 발전 공감대

[더팩트ㅣ허주열 기자] 영국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양자회담을 갖고 백신, 경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과 존슨 총리는 이날 오전 9시부터 34분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 양자회담장에서 진행된 정상회의에서 양국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에도 정치, 경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양국 관계를 안정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또한 양 정상은 앞으로도 교역·투자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금년 1월 1일부터 한·영 FTA가 안정적으로 발효된 점을 평가하면서, 한·영 FTA를 기반으로 더욱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양 정상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는 백신의 공평한 보급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였으며, 향후 코로나19를 비롯한 대규모 감염병 발생 시 백신의 신속한 개발과 공평한 보급을 해나갈 수 있도록 백신 연구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청와대는 한·영 정상회담에 대해 "기후변화, 보건, 교육 등의 분야에서 국제사회의 논의를 선도 중인 영국과 무역 및 투자, 기후변화 및 환경보호, 코로나19 대응 등 양·다자 현안에 대한 긴밀한 소통을 나눈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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