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는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보다 10%p 이상 앞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
윤석열 36.0%, 이재명 25.9%
[더팩트|이재빈 기자]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약 10%포인트(p) 이상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는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 의뢰로 지난 29일 만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합한지를 물은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다음 인물 중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서 윤석열 전 총장은 36.0%의 표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 이재명 지사(25.9%),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14.3%), 홍준표 무소속 의원(5.7%) 등이 뒤를 이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각각 3.3%,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1.6%를 득표했다.
윤석열 전 총장은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이재명 지사를 상대로는 50.6% 대 38.1%로 나타났고 이낙연 전 대표를 상대로도 53.3% 대 38.9%로 승리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에선 부정평가가 58.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37.6%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3.9%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에서의 부정평가가 65.7%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에서는 긍정평가가 67.6%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조사 방법과 표본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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